아름다운 일이다. 단지 마음이 가는대로 했을뿐이다.
왜 그 일을 하고 싶었는가? 단지 마음이 가는대로 했을 뿐이다.
사람 하나가 곧 하나의 세계다. 라는 이상한 결론.
그래서 자그마하게 시작했다라고 면접에서 얘기하면 이상한 사람이 되겠지?
시작은 사회를 탐구하는 사회과학과 경제서적에서 시작하여, 역사, 그 이후 문학, 철학, 종교 명리학의 순서이다.
어릴 때 세상이 궁금했고 미리 세상을 예측하고 싶었다.
그래서 경제서적과 역사서적을 그렇게 읽은듯 싶다.
이것의 결과는 쓸때없는 머리만 커져서 남을 속으로 깔보는 것이었다.( 아...안타까워라... )
줄줄 읊을 줄만 알지 그 지식을 활용할 나 자신이라는 그릇과 시행착오가 없으니. 그저 머리만 큰 애일뿐.
그렇게 만난 고전.즉, 오래된 어려운 책들과 그것들을 받혀줄 부수적인 책들.
역사, 사기, 십팔사략, 육도와삼략, 손자병법, 군주론, 군사론, 도덕경, 코스톨라니의 달걀, 팡세, 인간불평등기원론, 공리주의
메소포타미야, 이집트, 고대 페니키아에서부터 시작되는 크레타, 그리스, 로마, 14세기 오스트리아, 15세기 독일 신성로마, 16세기 스페인, 황금의 17세기 네덜란드, 18세기 태양왕과 혁명의 프랑스, 19세기 대영제국, 20세기 미국.
세계의 패권강국은 신기하게도 동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이상한 경향...
패권국이라함은 그저 군사만 강한것이 아니라..
문학,철학,예술, 군사, 경제 전반을 아울러 특출났던 국가.
ex) 17세기의 네덜란드는 예술에 렘브란트, 철학의 스피노자, 상업의 동인도회사, 군사강국 스페인을 자국내에서 군사로 몰아낸 시기로 최전성기 구가.
이 위의 쓸때없는 얘기를 한 이유는 이런 지식을 알고서 철학 이해를 위해, 종교에서 헛발질하다가 굳이 명리학까지 공부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위함.
동쪽은 목, 중앙은 토, 남쪽은 화, 북쪽은 수, 서쪽은 금.
더 들어가면 사이비 내용.... 같아서 금이 중요해졌다만 설명하겠음. (세상의 패권국이 저렇게 동에서 서로 흘러간게 이유가 다 있었구나...하고 알게되었음)
자꾸 크게 크게 전체 보려는...그 이상한 습성. 그저 그 마음가는대로.. 생각하고 공부했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굉장히 이상한 공상으로 가득찬 머리.
이제는 세상에 대해 알고, 미래를 예측해보려 했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었으며...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살아야된다.'
는데에 결론이 도달한 만큼... 이제는 그저 속으로 되뇌일뿐이다 내 마음이 가는대로... 내 마음이 가는대로...
세상을 탐구하려고 한것이., 내 자신의 쓸때없이 몰라도 되는 부분까지 알게했으니...
헛되고 헛되다.
내 자신의 능력은 방대한 데이터에서 필요한 지식을 뽑아내는 것이오, 그것을 활용하는게 내 운명이요, 대가리 속의 구성 방식이니...
기업 에세이 제출용으로 인생을 돌아보다가 이런 이상한 글을 쓰게 됬는데
정말 이상하기 그지없는... 취업에 도움 하나도 안되는 15년간의 머릿속 탐구내용이고, 이야기들이다.
나처럼 고전을 읽고 명리까지 나아가는 잡생각만 하다가는... 굶어죽기 딱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상하게 일 엄청 잘하는 사람들한테 이런 얘기해주면 좋아하던데 왜그런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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