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복학을 위해... 오늘 상담을 받으러 간다. 우선 오전에 관련 정보들을 모으고 정리했다.
지금 상태를 꺼내보기엔 몹시 괴롭지만 오늘 학점상태를 꺼내보았다. 별로 좋지 못했다.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하고, 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시간을 들인 탓이다.
복학하면... 나한테는 족보도 없고, 같이 팀플레이할 사람도 없을텐데.. 그게 매우 두렵긴하다.
무엇보다 후달리는 베이스까지.
뭐 불리한 상태에서 시작해서 끝내 완주해내는게 나니깐.. 어떻게 해야될지는 알겠는데 두려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근데 복학하면 학생 수가 있긴 하나???? 예전이랑 많이 달라져서 학생 수도 없고, 우리과도 비인기과라서 학생이 굉장히 적을텐데?
컴공이 아닌 우리과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군대에서 통신 무선,가설장비들을 보고 반해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법 컷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과해서 배워보니 영 아니었다. 나름 내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아쉽게 됬다.
이제 다른 우리 과의 전형적인 방식대로 3학년이 되면 보통 과를 정한다고 하던데, 나도 어디로 진출할지는 정해놓고 박차를 가하는 상태다. 근데 공학지식이 후달려서... 쩝. 걱정이 매우 되는 바이다.
오늘도 속으로 되내여 본다. 의심생암귀. 의심생암귀. 의심생암귀.(스스로를 의심하면 마음 속에 마귀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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