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말 정보처리기사로 시작했던 개발공부가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합격해두었지만, 실기는 떨어진 상태이고
자바와 sql배우는 중에 있다.
기본 전략은 기초체력 다지기. 확실히 정보통신으로 전과한 나로서는 비전공자보단 학교에서 해온 커리큘럼을 그대로 답습하는게 가장 좋은 전략인듯 싶다. (물론 마음가짐과 환경은 그때와 다르지만 말이다.)
2015년에 대충 산 컴퓨터는 어느덧 나이를 먹어... 내가 베터리 교체와 ssd256GB를 추가를 해주었건만... 결국 나와는 작별하게 되었다.
저번달까지는 여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도전하고 접해보는데에 의의가 있었다
사실은 프로그램 깔기 연습, 디렉터리 정리 연습한 기분이다.ㅋㅋㅋㅋㅋ
해온 것들과 결과참고:
1.데이터베이스 기본이론 정리 -> sql로 빠르게 치고 나가려다가 막힘.
2.네트워크 기본이론 정리-> 네트워크 이론 정리 후, 자바 공부 이후에 spring, jsp 프로그램으로 치고 나가려다가 막힘.
3.컴퓨터구조 학습-> 구조 책읽고서, 의도치 않게 노트북 업그레이드 시작 및 실패. 이후 새 노트북 알아보면서 구조에 대한 이해력 상승
4.알고리즘 무작정 풀어보기) -> 알고리즘 기본 12단계 + 특수 기초알고리즘(스택, 큐 등)까지 풀고자 했으나 10단계에서 막힘.
5. 리눅스 -> 노트북 ssd용량이 후달려서 막힘.(지워도 지워도 용량 확보가 불가능한 총 용량 90기가짜리...노트북)
사마의가 5개의 길목을 통해 촉나라를 치고자 했으나 제갈량에게 모두 막힌 것처럼 나도 내 전략이 다 막혀버렸다.
하나는 뚫겠지 싶었는데... 지난 2달 동안, 단 1개의 전략도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제 새로운 컴퓨터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산 노트북이다. 확실히 배터리의 팬 소리가 큰편인것 빼곤 큰 화면, 빠른 cpu 12세대. 나에게 필요한 성능으로 노트북을 새로 마련했다. 뭔가 잘되려는 건지.... 그렇게 고생해서 고치고 고친 내 노트북은 끝내 고치지 못해서 이 노트북까지 오고야 말았다. 내 마음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다...
ssd도 500gb로 기존 노트북 보다 5배는 용량을 더 쓸 수 있게 되었고 화면도 16인치로 훨씬 크다. 기계치였던 나는 이번에 노트북 사면서 겉핧기로 컴퓨터 성능 공부도 한듯 싶다. 이제서야 개발자에 성큼 다가간다. 지난 4년 간 다른 것에 매여있었고 다른 것을 공부하고 있었다.
멀리 돌아왔지만.. 내 공부체계와 멘탈을 잡은 시간이라 후회는 되지 않는다. 오히려 날 보좌해줄 훌륭한 인터넷 강의들과 교재들이 지난 4년 동안 많이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오늘 느꼈다. 이제 내 학과 커리큘럼의 2학년 과정에 들어가는 느낌이라는 것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ㅋㅋㅋ)
부처님 손바닥이었다.
차이점은 역시... 내가 주도적으로 다른 개발자, 부트캠프 커리 등, 이유와 근거를 찾아서 커리큘럼을 짜고 공부를 했더니 내 전공 학과의 공부와 비슷한 기류로 다시 흐르고 있다는 것.
어느 정도 알고리즘을 고민하고 풀면서... 못푸는 나 자신을 자책도 하면서... 하루 평균 문제 앞에 3~4시간은 죽치고 있던 결과다. 맨땅에 헤딩한 셈인데.... 기존 목표는 단계12까지 가보는 것이었지만 10부터 너무 막혀서 여러 전략을 세워본 결과..
!!알고리즘 학습이 따로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자바 공부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실수로 산 책이다. 자바 기초이론이 없을 줄은 몰랐다.ㅠ 이 책을 어떻게 하지? 했는데 마침 필요하게 되었다.
이 책을 타이핑 하면서 익히는 동시에, 혼자공부하는 MYSQL책 또한 타이핑 칠 예정이다.(11월 말까지~12월 초까지)
-> 이렇게 전략을 또 세우지만 내 계획은 계획대로 되는 법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공부시간, 공부요일마다의 분배부터 다시 해야 될듯?
근데 결과적으론 학교에서 강조하는 기초 커리큘럼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속도는 모르겠지만 방향은 맞는 것 같다.
내 목표는 sql과 자바 관련 툴 만큼은 다루는 범위는 작더라도, 확실히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이해하는 결과물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저 따라 쳐보고 그거 좀 응용한거 말고.
제발 다양한 툴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할 줄 알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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