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수필

대학 수강신청과 졸업을 위한 발버둥

하얀성 2023. 2. 9. 10:02

현재 부족한 학점을 채우기 위해 들어야될 전공이 있으나 교수가 허락하지 않음으로서 굉장히 신경쓰이는 상황이다.

 

조교와 상담 및 매일 연락을 주고받았고, 

교수님1에는 직접 찾아갔고

교수님2는 이메일로 졸업 학점을 위해 들어야 된다 얘기했다. 결과는 안해주겠단 입장. 

 

나혼자만 몇주간 끙끙앓고 진전이 없었다.

어느날 우연찮게 본 포스터 하나로 연락한 대학교 1학년 친구가 알고보니 굉장히 학교, 교수님께 건의를 많이 해본 이력이 있었다.

 

혼자 끙끙대고 어찌할 바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취해야할 조치, 문의해야하는 곳 등을 알려주었다.

 

조교님도 해외에 갔고, 다시 상담만 해보자고 계속 결론없이 시간만 흐르는 상태에서 나는 칼을 빼들어

총장실에 건의글, 학사지원과에 권고문을 교수들한테 날려줄것을 건의했다. 

 

내 사정 알바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들 했으니 나도 당하고만 있을 수 없지않겠는가.

친구가 얘기해주지 않았더라면 아무것도 못하고 끝날뻔 했다.

 

다이렉트로 위에 꼰지른건 좀 조교님께만 미안하지만,

권한을 가진 교수들이 안 움직이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내 말귀를 들어먹질 않으니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귀에라도 넣어줘야지.

 

친구가 포기하지말고, 졸업은 하자고 했다. 

부모님의 지원도, 니가 시골에 박혀있고 싶지 않을 사람이니 졸업은 필요하다 말했다.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근데 정말 이 길말곤 졸업할 수 있는 답이없는데...

논리고 나발이고 당연히 교수가 열어줘야되는거다.

학년제한이니, 재료가 부족하다느니 

 

애초에 해줄마음, 내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 했다면

안되더라도 해준다거나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이때는 꼭 해주겠단 최소한의 제스처라도 보여야 하는 것이다. 

 

이유를 대지만 솔직히 해주고싶지 않은 교수의 마음이 크고, 나는 꼭 다 들어야만 졸업이되는 입장이다.

내 논리가 맞든 아니든 최대한 내 논리를 만들어 졸업을 위해 박박 계속 우기고 긁어야 된다.

 

공부로 한시바삐 바쁘지만 이것부터 해결을 봐야된다.

꼭 졸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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